루카 돈치치가 한 경기에서 73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MCW 스포츠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쿠반이 이제 본격적으로 팀의 미래를 돈치치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고 전했다. 성숙이란 결국 집착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 했던가. 쿠반은 매버릭스가 서부 결승, 나아가 파이널과 우승까지 노릴 수 있으며, 돈치치가 디르크 노비츠키처럼 팀의 전설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돈치치가 르브론, 듀란트, 커리를 잇는 리그 대표 얼굴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믿는다.
최근 알렉산더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를 꺾은 뒤, 쿠반은 전력 보강을 공식화했다. 현재 팀은 서부 8위에 머물고 있으나, 시즌 초의 연승 기세는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며 꺾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버릭스는 리그 상위권의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 효율은 9위, 수비는 23위로 다소 아쉬운 편이다. 특히 3점 슛은 뛰어나지만 윙 자원이 얇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구단은 워싱턴의 카일 쿠즈마, 포틀랜드의 제러미 그랜트, 샬럿의 PJ 워싱턴 등을 주요 보강 타깃으로 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그랜트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은 반면, 쿠즈마는 매버릭스 프런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매버릭스는 쿠즈마 영입을 위해 1라운드 지명권 두 장까지 내줄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은 사랑 말고도 중요한 것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매버릭스는 하다웨이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고, 카이리 어빙의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어빙은 워싱턴의 장기 구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그의 존재는 다른 팀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 특히 백코트 강화를 노리는 LA 레이커스가 주요 후보로 꼽힌다. 사실 어빙이 빠졌을 때 매버릭스의 성적이 더 좋았다는 점에서, MCW 스포츠는 돈치치와 어빙의 공존에 의문을 제기했다. 구단은 여전히 이 ‘슈퍼 백코트’ 조합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그 고집이 자칫 큰 대가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까지 제이슨 키드 감독은 무려 23가지의 다른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야 했고, 이는 부상 이슈가 팀 운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를 보여준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매버릭스는 큰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MCW 스포츠의 진단이다. 동시에 전력 보강은 필수다. 키드는 신인 센터 데렉 라이블리 2세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댈러스가 현재 6위에서 더 높은 순위를 노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만이라도 서로를 위해 꾸준히 헌신한다면, 팀은 버텨낼 수 있다. MCW 스포츠는 매버릭스가 이 방향성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더 높은 무대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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