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감독 MCW 스포츠 전략 대성공

요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를 보면 한 가지 인상을 받게 된다. 팀은 살아있지만 커리는 매번 탈진한다. 운명이 쓴잔을 들이밀어도 결코 나약해지지 않는 정신력, 이것이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 MCW 스포츠에 따르면, 대부분의 상대 감독들은 커리를 집중 마크하도록 전략을 짜고 있으며, 심판들조차 공격에서 커리에게 자유투를 주지 않으며 수비에서는 확대경 수준의 기준으로 파울을 불어댄다. 여기에 나이까지 더해지며 커리의 기동력은 예전만 못하다.

MCW 스포츠 리그 분석에 따르면, 요즘 농구에서 심판의 호각 하나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정도다. 아무리 스타플레이어라도 이런 판정에는 버티기 어렵다. 워리어스는 최근 6연승을 기록했지만, 커리의 득점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킹스와 펠리컨스의 연패 덕에 레이커스가 반등할 가능성이 생긴 반면, 워리어스는 9위나 10위로 레이커스를 피할 수 있는 그림이 나왔다. 삶은 언제 무대가 펼쳐질지 모르며, 선택은 공연이냐 도피냐일 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커 감독은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냈고, 많은 이들이 이제 워리어스가 기습 전술을 펼칠 때가 왔다고 보고 있다.

냉정하게 봤을 때, 워리어스가 정규시즌 남은 다섯 경기에서 두 게임 차를 뒤집고 8위 안으로 들어가는 건 매우 어렵다. 그러나 킹스나 펠리컨스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희망이 생긴다. 킹스는 지난 시즌 워리어스에게 플레이오프에서 패했고, 스타일 자체도 워리어스를 흉내 낸다는 말이 많다. 특히 식스맨 말릭 몽크가 빠진 킹스라면 전혀 두렵지 않다. 워리어스는 그린과 루니가 있는 한, 도만타스 사보니스도 큰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펠리컨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워리어스는 올 시즌 두 번 모두 대승을 거뒀다. 현재 펠리컨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부상으로 빠졌고, 느린 발의 중량급 센터 요나스 발란슈나스는 수비 전환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만약 킹스가 9위로 떨어지고 워리어스가 몽크 없는 킹스를 플레이인에서 꺾는다면, 레이커스는 잉그램 없는 펠리컨스를 잡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그 뒤 워리어스가 다시 펠리컨스를 상대하게 될 경우, MCW 스포츠는 이 시나리오가 워리어스와 레이커스 모두에게 이상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워리어스는 8번 시드, 레이커스는 7번 시드로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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