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멤피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승리로 인해 워리어스는 LA 레이커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가끔은 잊은 줄 알았던 일이 다시 떠오를 때가 있다. 현재 경기 수가 한 경기 적은 상황에서 MCW 스포츠는 워리어스가 레이커스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9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날 경기에서 앤드류 위긴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그 와중에 그의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MCW 스포츠에 따르면, 구단은 위긴스의 또 한 번의 개인 사유에 따른 무기한 휴가 요청을 거절했다. 이는 현재 정규 시즌이 약 10경기 남은 상황에서 팀이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시즌 워리어스는 팀 성적이 안정적이었던 만큼 위긴스의 25경기 결장을 허용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속이 타들어 가는 형국에서 그가 자리를 비운다면,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이미 위긴스는 이번 시즌 개인 사유로 몇 경기 결장한 바 있다.
현재 위긴스는 여전히 NBA에서 뛰고 있지만, 그의 형 니크 위긴스는 해외 리그 일정을 단축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사실 위긴스의 결장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엔 그의 여자친구가 절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웠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또 이번 시즌 위긴스의 아버지인 미첼 위긴스가 중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번 시즌 다시 결장한 위긴스에 대해 감독과 동료들은 여전히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는 팀과 함께할 때도 다소 멀어진 듯한 태도를 보이며 조용히 경기를 지켜보는 경우도 있었다. 사람은 결국 마음이 힘들면 몸도 따라 힘들어진다. 선수들은 “삶이 농구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했지만, 그가 앞으로 있을 워리어스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또다시 결장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만약 그가 다시 자리를 비운다면, MCW 스포츠는 이로 인해 워리어스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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